무등산에서 수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5:50]

무등산에서 수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0/11/04 [15:50]

[시사우리신문]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한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무등산은 2013년 3월 4일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지정됐으며,국립공원공단은 그간 훼손지 복원, 자연자원조사등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위해 노력하고 있다.

 

▲ 무등산에서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사진제공=환경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Ⅰ급수달과 Ⅱ급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이다.

 

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물가의 나무뿌리 혹은 계곡의 바위틈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수달은 화순군 무동제 지역 인근의 무인관찰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여러마리가 무리를 지어 먹이 활동과 배설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 무등산에서  다양한 멸종위기종 포착(사진제공=환경부)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촬영된 영상에서 독수리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장 큰 맹금류답게 위용이넘치는 모습과땅에서어기적거리며 이동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꿩 사냥을 시도하는 어미와 새끼 삵, 물을 마시는 담비, 인공둥지를 확인하는 하늘다람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수리부엉이, 물을 마시고 있는 참매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활동 모습이포착됐다.

 

이재동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이번에 촬영된영상은 무등산이 우수한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수 있다”라며, “무등산이 호남지역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금자리로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