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마이삭’에 좌주된 화물선 구조 등‘제10호 태풍 '하이선'대비 분주제10호 태풍 대비 오일펜스 설치 등 긴급 방제작업 실시[시사우리신문]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제9호 태풍‘마이삭’이 경남 지역 곳곳을 할퀴고지나감에 따라 해양경찰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치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3일 새벽 0시 51분경 진해만에서 닻을 내리고 있었던 1,502톤화물선 R호가태풍‘마이삭’의 영향으로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 해안가에좌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좌주 : 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림
이에 창원해경은 오는 6일경 제10호 태풍‘하이선’북상에 대비해 주변 양식장 등 국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고선박의신속한유류이적과 선체처리 등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설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창원해경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해경과 지자체(고성군), 해양환경공단, 선박 대리점, 방제업체 등 관계자들 간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사고선박에 있는 연료유(경유 55톤)를 모두이적할 계획이다.
한편, 정욱한 창원해경서장은 사고 초기 좌주된 화물선에서 구조된 외국인 승조원 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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