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6주째 부동산 정책으로 '잘못하고 있다' 53%VS '잘하고 있다' 39%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4 [14:49]

[여론조사]문재인 대통령,6주째 부동산 정책으로 '잘못하고 있다' 53%VS '잘하고 있다' 39%

안민 기자 | 입력 : 2020/08/14 [14:49]

[시사우리신문]문재인 대통령 8월 2주차 직무 수행 평가가 지난13일 리얼미터에 이어 14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잘하고 있다' 39% vs '잘못하고 있다' 53%로 조사되면서 취임 후 긍정률 최저·부정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한국갤럽이 2020년 8월 둘째 주(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7%포인트 상승했다.

▲ 문재인 대통령,6주째 부동산 정책으로 '잘못하고 있다' 53%VS '잘하고 있다' 39%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지난주까지 5주 연속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이내였던 차이가 14%포인트로 벌어졌다.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로 모두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즈음이던 작년 10월 셋째 주와 동률이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8%/46%, 30대 43%/47%, 40대 47%/46%, 50대 36%/61%, 60대+ 33%/6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긍정 22%, 부정 62%) 부정률이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87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24%),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8%), '부동산 정책'(7%), '복지 확대'(6%), '서민 위한 노력',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532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35%), '전반적으로 족하다'(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북한 관계', '인사(人事) 문제'(이상 5%) 등을 지적했다. 6주째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폭은 30대(60%→43%), 지역별로는 서울(48%→35%) 등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30대는 전월세 거주·생애 최초 주택 실수요자 비중이 크고, 서울은 전국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이다.

 

정부는 6.17, 7.10, 8.4 대책, 임대차 3법·부동산 3법 국회 본회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최근 두 달간 부동산 문제에 집중해왔지만, 집값과 임대료 상승 우려감은 여전히 크다. 이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집값 상승세 진정' 발언, 청와대 다주택 고위 참모진 논란 등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바라는 이들에게 적잖은 괴리감 또는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무 평가를 긴 흐름으로 보면 작년 1월부터 8월까지 긍/부정률이 40%대에 머물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취임-사퇴를 거치면서 10월 셋째 주(39%/53%) 취임 후 긍정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했던 2월 넷째 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줄었던 5월 첫째 주까지 긍정률이 지속 상승했으나(42%→71%),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해 7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다시 40%대를 유지해왔다. 그동안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민생 문제, 북한 관계, 부동산 정책 등이 차례로 부상했다.

 

참고로 전임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1년 10개월 시점인 2014년 12월 셋째 주 처음으로 긍정률 40% 아래, 부정률 50%를 넘었다(37%/52%). 당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정윤회 국정개입 등에 대한 검찰 수사 진행 중이었다. 이듬해인 2015년 들어서는 연말정산/세제개편안 논란 여파로 1월 넷째 주 긍정률 29%, 부정률 63%까지 급변한 바 있다.


한편,이번 여론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진행됐으며,지난 2020년 8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로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로 응답률은 13%(총 통화 7,871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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