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인천공사 예측, 기존 일반직 노조 1,361명 對 보안요원 노조 1,750명 ...제1노조 및 노사 협상권 두고 정규직・전환 인원 간 갈등 소지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7/02 [09:31]

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인천공사 예측, 기존 일반직 노조 1,361명 對 보안요원 노조 1,750명 ...제1노조 및 노사 협상권 두고 정규직・전환 인원 간 갈등 소지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07/02 [09:31]

[시사우리신문]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원의 직고용 절차가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공사 정규직 노조를 앞서는 것은 물론,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 김상훈 의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2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보안검색원 직고용 이후 노동조합 예상 분포’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될 경우,현 공사 일반직 노조원은 1,361명인 반면, 보안검색 요원이 속한 노조는 1,7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더욱이 함께 전환되는 소방대 190여명을 포함하면, 인국공 노조원 중 과반, 나아가 3분의 2(1,940명)가 비정규직에서 직고용된 인원으로 채워진다. 반면 기존 정규직 노조의 경우, 총 3,301여명 중 1,361명으로 단일 대표 노조에서, 전체 노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위치로 떨어진다. 

 

※ 보안검색 요원의 경우, △보안검색 노조(800여명), △보안검색 서비스 노조(600여명), △보안검색 운영노조(300여명), △항공보안 노조(50여명) 총 4개의 노조에 각각 소속

 

김상훈 의원은“노동자 간 신뢰와 대화로 풀어야 할 예민한 문제를, 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면서 서로 간의 반목과 혼란만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하고,“정규직 전환이 완료되면, 인국공 내 노사협상권을 갖는 제1노조 자리를 두고 정규직 및 전환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될 소지가 크다. 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시급히 수습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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