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력이 없어 발만 동동굴렸는 데 지사님까지 나서주시니..”

김경수 지사 ‘의령군 뙤약볕 밑서 농촌 일손돕기 진땀’

김주아 창원대 인턴기자 | 기사입력 2020/06/04 [15:46]

“외국인 인력이 없어 발만 동동굴렸는 데 지사님까지 나서주시니..”

김경수 지사 ‘의령군 뙤약볕 밑서 농촌 일손돕기 진땀’

김주아 창원대 인턴기자 | 입력 : 2020/06/04 [15:46]

경남도,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150여 명 합동 일손돕기 

경남도․시군․농협,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 설치… 일손부족 농가 연결 

 

[시사우리신문]김경수 도지사와 도청 공무원들, 농협 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애타는 농업인들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 뙤약볕 아래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1일 오전, 의령군 부림면 소재 마늘농가(1만㎡)를 찾아 농업인들과 함께 수확작업을 하면서 농업인들의 현실적인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마늘수확은 타 작물과 달리 거의 대부분 일일이 사람손으로 작업하는 탓에 일손돕기 우선지원이 절실하다. 

 

▲ 김경수 지사가 의령군 부림면에서 농업인들과 마늘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도청제공]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올해는 중국코로나로 외국인력의 수급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근심이 두배 증가됐다. 경남도는 인력 수급문제 타개를 위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하여 5~6월을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많은 농가가 힘들었는데 장기화되면서 영농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격적인 영농시기인 6월말까지 경남도를 비롯해 봉사단체, 기업 등 도시민의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도단위 농업관계기관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하여 도내 공무원, 군인, 경찰, 봉사단체 등 도시민의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5월 말 기준으로 1,7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도 및 시·군 부서에서는 2회 이상 일손돕기를 추진하여 영농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경남도, 시·군, 농협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하여 일손돕기 희망자와 일손부족 농가의 연결도 하고 있다. 일손돕기가 필요한 농가는 추진센터에 신청하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단체, 기업 등과 중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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