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바다의 날 맞아 ‘수영하는 마산만’ 메시지 전해

수영하는 마산만, 진짜 가능한 일일까?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6/01 [13:35]

허성무 창원시장, 바다의 날 맞아 ‘수영하는 마산만’ 메시지 전해

수영하는 마산만, 진짜 가능한 일일까?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06/01 [13:35]

▲ 허성무 창원시장, 바다의 날 맞아 ‘수영하는 마산만’ 메시지 전해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시사우리신문]
허성무 창원시장은 바다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마산만을 둘러보기 위해 창원 삼귀해안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메시지를 통해 “내리쬐는 햇살에 반짝이는 짙푸른 바다를 보니 옛 시절 생각이 난다”면서 “아주 오래전 저편(마산지역)에는 월포해수욕장과 가포해수욕장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70년대의 급격한 산업화는 그토록 물 맑던 마산만을 수영이 금지되고 낚시도 할 수 없는 하수도 같은 바다로 만들고 말았지만, 이제 물이 많이 깨끗해졌다”고 소감을 밝힌 허 시장은 “저 아래 바닷가 바위틈에 앉아 낚시하는 태공 시민도 여럿 보인다”면서 이는 “그동안 많은 이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서 허 시장은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오랜 노력 끝에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프로젝트’를 발표했던 게 지난가을이었다”면서 “비록 월포해수욕장, 가포해수욕장의 영광을 다시 찾지는 못하더라도 수영하는 마산만 만큼은 꼭 되찾아야겠다”는 다짐을 위해 바다의 날을 맞아 마산만을 찾았다고 밝혔다. 

 

“50대 이상 어른들의 기억 속이라면 누구에게나 남아 있을 맑고 푸른 합포만, 수영하며 놀던 마산만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거듭 강조한 허 시장은 “문득 꿈을 이루려면 저부터 마산만 바닷물에 뛰어들어야 하는 게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메시지를 마무리해 ‘수영하는 해맑은 마산만 프로젝트’를 위한 새로운 계획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창원시 수산과에 따르면 “마산만 수질은 COD 기준 2018년도에 2.2mg/L이던 것이 2019년에는 1.96mg/L로 떨어져 수질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태인데 개정 전 환경정책기본법은 해역환경기준 COD 2.0mg/L 이하는 해양에서의 관광 및 여가선용과 해수욕 등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 후 환경정책기본법은 환경기준에 COD 항목이 빠지고 대신 장구균과 대장균 항목으로 기준이 바뀌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