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

성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완료 후 4월 27일 정식 출판.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4/27 [11:12]

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

성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완료 후 4월 27일 정식 출판.

안민 기자 | 입력 : 2020/04/27 [11:12]

[시사우리신문]2014년 3월부터 2019년 9월까지, 5년의 과정을 담담히 적었다.

 

진실을 알리고자 했으나 신천지 교인은 부속품에 불과했다. 이탈한 후 반사회적 집단의 진실을 알릴 실효성 있는 수단을 고민 끝에 집필을 시작했다. 

 

▲ 나는 신천지에서 20대, 5년을 보냈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2019년 9월, 나는 내가 신천지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나의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매일 일기를 쓰는 것이다. 내가 신천지에 처음 갔을 때, 이만희 교주가 예배 도중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여러분 신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을 매일 일기에 쓰면 나중에 아주 멋진 책 한 권이 될 겁니다!" 그가 한 말 중에 얼마 안 되는 '진실' 중 하나였다. 나는 그 이전부터 매일 일기를 쓰고 있었고, 내 일기는 실제로 '아주 멋진 책'이 되어버렸다. 물론 신천지의 멸망에 기여하는 방향이지만 말이다.

 

책에 조직 일선의 문화·습성·성질을 이해한 정보를 담았다. 신천지 전도 과정 속에서 개인과 신천지 교인의 심리 상태, 한국 사회와 신천지가 공존 불가능한 이유를 중점적으로 집필했다. 

 

신천지 교인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와 정당화 과정, 신천지 특유의 극단적인 집단 이기주의와 폐쇄성, 강도 높은 자아비판을 통한 인간의 도구화 등의 내용이 있다. 

 

부끄러운 과거를 없던 일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으나, 내·외부에서의 경험과 관점을 종합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현재 한국 사회와 신천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살이 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조직적으로 노리는 특성상, 청소년들에게 반인륜적인 전도 방법이 존재한다는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인 사회 도덕성과 상식을 벗어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예방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고 그들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이 재생산되는 것만이라도 막길 염원한다.

 

4월 27일부터 정식 출판되어 교보문고, 영풍 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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