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종댕이길에‘키스나무’ 등장

홍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0/03/20 [10:55]

충주 종댕이길에‘키스나무’ 등장

홍재우 기자 | 입력 : 2020/03/20 [10:55]

[시사우리신문] 최근 충주의 대표적인 숲길로 통하는 종댕이길에서 연리목으로 보이는 ‘키스나무’가 등장해 탐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나무의 이름이 ‘키스나무’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한그루는 반듯하게 서 있고 다른 한그루는 사랑에 이끌리듯 비스듬히 몸을 기대고는 연인처럼 키스하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충주 종댕이길에‘키스나무’ 등장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키스나무는 종댕이길 중간쯤에 있는 종댕이고개를 살짝 넘으면 바다처럼 넓어 내륙의 바다라고 하는 충주호의 물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나무의 수종은 참나무 종류인 신갈나무로 수령은 30년생 정도이다.

 
종댕이길은 지난 2013년에 개장된 숲길로 충주시 종민동의 종댕이산이라 불리는 심항산을 한 바퀴 빙 돌아 걸을 수 있는 2시간 코스의 둘레길이다.

 

최진혁 산림보호팀장은 “학습동아리 수피아들의 행복여행 회원들과 같이 종댕이길 탐방 중에 특이한 모습의 키스나무를 발견하게 됐다”며 “앞으로 햇살과 바람이 어우러져 부드럽게 걸을 수 있는 종댕이길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