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코로나 의사도 학생도 가족도 가리지 않았다” 김경수 지사 긴급 브리핑

경남도내 22일 밤새 확진자 9명 추가 23일 현재 총 15명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20/02/23 [12:58]

“중국코로나 의사도 학생도 가족도 가리지 않았다” 김경수 지사 긴급 브리핑

경남도내 22일 밤새 확진자 9명 추가 23일 현재 총 15명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20/02/23 [12:58]

 경남도에서도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23일 오전 10시 20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5시 대비 확진자 8명이 추가되었다”면서 “우리 경남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시군별 확진자는 23일 오후 6시 현재 창원시 5명, 합천 3명, 진주 2명, 김해 1명, 거제시 1명, 양산시1명, 고성군1명, 함양군 1명이다.

 

 

김경수 지사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브리핑에서“어제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확진자 7번부터 1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와 동선에 대해서도 밝혔다.

 

22일 오후 6시 10분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7번환자는 창원 거주 20세 남성으로 지난 5일과 13일 두차례 대구를 다녀온 자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의 아들로 양산부산대병원 읍압병동으로 이송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함께0 검사를 받은 아버지와 동생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7번 확진자는 지난 18일 처음으로 근육통을 느껴 19일 근로복지공단창원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창원병원은 판정 즉시 임시 폐쇄됐다.

 

양산에 거주하는 8번확진자는 70세 남성으로 신천지 신도 31번 확진자가 들렀던 대구 퀸벨호텔 8층 뷔페에서 식사를 했으며, 9번 확진자는 거제 거주 33세 여성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미얀마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경남 10번 확진자는 창원시의 20세 여성으로 16일 신천지대구교당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되었고, 11번 확진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으로 함께 사는 동생이 지난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증상발생시 삼촌의 차를 타고 본가가 있는 함양군보건소에서 검사 의뢰를 한 뒤 대구집에서 자택격리 중이었다.

 

경남12번 확진자는 창원 거주 39세 남성으로 기 확진받은 한마음병원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이 병원 의사로서 창원경상대병동에 입원 중이며 약간의 인후통이 있다.

경남13번 14번 확진자는 각각 77세 여성과 32세 남성으로 신천지 신도로 대구교당에서 둘다 31번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지사는 “대구나 청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신천지 교인들은 거주지 보건소나 119센터로 연락바란다”면서 “도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대응과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욱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