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하며 한류열풍이 다시금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K-Garden으로 한류열풍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지난해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추진한 제5회 ‘서울정원박람회’ 개최에 이어 올해 10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11일간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 일대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로 서울시만의 차별화된 정원박람회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한다는 취지이다.
2015년부터 5년간 개최한 ‘서울정원박람회’는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가정원 64개소와 시민·주민이 직접 참여한 시민참여정원 341개소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총 406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올해는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브랜드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정원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국내를 넘어 해외 방문객까지 폭넓게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로7017과 연계해 70개소의 시민참여정원과 17개소의 전문가가 만드는 전시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문화 확산 및 관심을 증대시킬 시민참여프로그램, 국제콘퍼런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 국내·외 작가 등과 함께 존치정원을 만들어 지역특색을 반영한 일상 속 스며드는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로7017은 통행의 자율성을 위해 팝업형 부스 등을 설치하고 서울로의 상징성과 함께 서울역광장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서울의 역사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로 7017 내 만리동광장을 활용해 개막식과 폐막식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전 , 정원음악회, 가드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Garden에 걸맞게 국내·외 유명 정원작가나 단체를 초청해 정원을 만들고 국제공모전을 통해 작가정원을 조성하는 등 국제적이면서 정원으로 도시를 재생시키는 박람회를 추진한다.
또한, 도시재생지역인 중림-서계-만리동 일대의 골목골목마다 지역주민과 함께 동네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주민들이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마을정원사를 양성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속 정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조경과 정원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시와 시민의 연결고리가 되어 도시재생형 정원박람회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아 생활 속 정원문화와 정원산업이 활성화되는 서울시만의 정원박람회로 자기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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