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조성

안강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6:56]

한라산둘레길,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조성

안강민 기자 | 입력 : 2020/02/17 [16:56]

[시사우리신문] 한라산둘레길이 제주산림의 역사·문화·생태교육의 장은 물론 주민소득과 연계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된다.

 

한라산둘레길은 지난 2011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87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제주 산림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 한라산둘레길,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조성(사진제공=제주시)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 다변화를 위해 올해 산림관광자원인 한라산둘레길 조성관리사업에 1,776백만원을 투입해 무장애나눔 숲길조성 등 숲길 시설을 정비하고 임업농가와 더불어 상생하는 명품숲길로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라산둘레길은 현재 천아숲길, 돌오름길, 산림휴양길, 동백길, 수악길, 절물조릿대길, 사려니숲길 등 7개 코스 총 66km가 개설되어 있다.

 

한라산둘레길을 걷다 보면 후박나무 등 향토수종과 복수초도 만날 수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사려니숲이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의 국유림 명품 숲’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라산둘레길 주변에 위치한 숲속 버섯재배장에서는 수확하는 표고버섯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산림관광과 1차산업이 연계된다.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버섯재배장은 사려니숲길 주변, 절물조릿대길 입구, 동백길 등 다양한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즘에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1~2월부터 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주변 표고재배장에서 복합경영으로 생산되는 양하, 두릅, 곰취 등 다양한 산나물을 산림청에서 ‘청정숲푸드’로 인증받아 한라산 청정 임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는 한라산둘레길 사려니숲길 구간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시설, 식생매트 보수, 안내판과 벤치 등을 설치하고 쉼터를 조성하는 등 탐방객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회적약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라산둘레길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근수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산림관광인프라와 주변 주민의 생업과 연계시켜 제주관광은 물론 1차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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