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섭 개인전 <한지, 노을을 짓다.>전

노상문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5:31]

김원섭 개인전 <한지, 노을을 짓다.>전

노상문기자 | 입력 : 2020/02/17 [15:31]

[시사우리신문]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2020년 2월 19일 부터 2월 24일까지 ‘김원섭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4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기획‧초대전에서 활발히활동하고 있다. 전국 한지공예대전 은상, 벽골미술제 대상을 비롯하여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 Afternoon Tea, 80.3X160.6cm, 판넬 위에 혼합재료, 2019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원섭은 문화자원인 한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오랜 시간 연구와 발전에 힘써왔다.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예술과 접목하기 위한 취지로 작업에 임해왔다. 그동안 한지공예가저평가되어 왔지만, 특유의 감성과 아름다움은 현대 회화에비추어도 손색없는 현대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작가의 작업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자리로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 디자인적 미감으로 전시장을 채운다.작가는 작은 한지 작업들을 화면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 또 다른 작가만의 세계를 보여주며 정체되지 않은아름다움으로 항상 성찰하는 자세를 경지(境地)하게 하는 노을과같은 작업을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노을을 짓다>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전통 재료인 한지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동적인 회화로서의작업을 시도한다. 한지를 변화 가능한 유기체로서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구기고 접고 찢고 뭉치며 다양한 오브제로 한지의자유로움을 부여한다. 우리는 모두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돌아가듯이 한지 역시 자연의 일부로 작가의 작품의 근본은 모두자연에서 온다. 작품 안에서 지연의 존재를 의식하며 교감하고 자연의 일부가 된다.

 

▲ Afternoon Tea, 80.3X160.6cm, 판넬 위에 혼합재료, 2019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또한, 전통문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거나 일견 한지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대상과 한지를 만나게한다. 한국적인 터치를 넣어 가능한 형식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물리적 대상의 가시성을 강조하여 관람자의 상상력을 유발한다. 다양한 형태와 종종 드러나는 이미지 그리고 섬세한 묘사와특유의 전통적인 색감은 희망적이고 따뜻하다.

 

이번 전시는 과거 우리의 전통문화에서 찾은 것들을 디자인이라는장르로 분석하고 이를 응용하여 한지 공예 및 조형이라는 이름 아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하나의 조형예술로서 소재, 디자인,색 등 다양한 관점으로 인식하고 변화하여 트렌디(trendy)한현대미술의 한 분야로서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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