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후반기 청와대 시스템 개편

통합과 소통에 초점...대통령실장 임태희 유력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7/07 [12:16]

MB, 후반기 청와대 시스템 개편

통합과 소통에 초점...대통령실장 임태희 유력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0/07/07 [12:16]
청운찬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청와대 시스템을 개편했다. 인적쇄신이 급물살을 탐에 따라 오는 14일 한나라당 전당 대회 이후 신임 국무총리가 발표되고, 7.28 재보선 전후로 개각까지 완료될 것으란 전망이다.
 
청와대는 총리 권한을 강화하고 국정기획수석실을 폐지, 사회통합수석실이 신설됐으며, 사회정책수석실을 사회복지수석실로 교육문화수석실로 보강하는 등 통합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고 7일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서 드러난 소통 부족을 보강하고 집권 후반기 정부 정책의 꼼꼼한 관리와 추진을 위한 시스템으로 개선했다"며 "대통령 실장과 정책 실장 등 2실장과 수석비서관 8명, 3명의 기획관 체제 등 큰 틀은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권 전반기 주요 국책 사업을 추진해온 국정기획수석실이 폐지되고, 사회통합수석실이 신설됐다.
 
이 홍보수석은 "사회통합수석실에는 국민소통과 시민사회, 민원관리 비서관이 배치돼 이 대통령의 친서민 행보와 중도실용을 뒷받침 하기 위한 시민 사회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며 "기존 국정기획수석실 산하의 미래비전비서관은 미래전략기획관으로 한 등급 격상, 그 아래 과학기술과 방송정보통신, 환경녹색성장 비서관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직속으로 기획조정실을 설치해 정부와 청와대와의 정책의 조정 기능을 담당하도록 했으며,대통령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관리하던 메시지기획관은 홍보수석실로 통합되며 2 대변인 체제는 단일 대변인 체제로 개편했다.
 
또 언론정책을 담당하던 언론비서관이 폐지되고 홍보기획 비서관과 해외홍보 비서관이 신설돼 홍보수석실은 기존의 공보 중심에서 정책 홍보 중심으로 기능이 조정됐다.
 
청와대 조직 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후임 대통령 실장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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