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우리신문]부산시가 올해 열리는 각종 축제의 일정을 공개했다.
부산은 매년 시, 민간, 구·군 축제를 포함해 총 40여 개의 축제가 개최되는 축제의 도시다.
지난해 시가 주최한 주요축제는 역대 최대 관람객이 방문했고 축제 유료화를 통해 축제의 질적 향상, 관람객 서비스 강화 등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부산불꽃축제’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불꽃 연출로 유료석이 지난해 대비 33%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석이 매진됐으며 이 중 일본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대만, 동남아시아 등 해외 관광객에게 1천 6백여 석을 판매하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캐미컬 브라더스, GOD 등 화려한 출연진을 바탕으로 언론으로부터 올해 가장 성공한 록 페스티벌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첫 유료화를 시도한 결과, 부산이 아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43%, 경남, 울산, 대구 지역이 13%를 차지해 관광객 유치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유료화 이후 6배가 넘어 협찬금을 확보해 축제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음식을 매개로 한-아세안 시민 간 문화, 관광, 인적 교류의 장으로 이끈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는 방문객 7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시민과 외래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4월 개최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는 전국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로 9일간 총 4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유채꽃밭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참여프로그램도 운영으로 크루즈관광객을 비롯해 미국, 대만, 홍콩에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장에 방문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는 해운대·광안리·다대포·송도·송정 등 5개 해수욕장과 시내 중심지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나이트 풀 파티’, ‘나이트 레이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여름 휴가철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부산시 주최 주요 축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철한 외부 평가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이달 말 축제 및 이벤트 현장 전문가와 함께 하는 평가자문회의를 개최해 킬러콘텐츠 개발 등 매력도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평가회의 등을 통해 축제 콘텐츠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를 선사하는 한편 축제를 통해 부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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