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다이 홍준표 ,험지 출마 NO~밀양·창녕 출마 확실히 밝혀~

"나는 지금까지 4선을 하면서 공천에 목맨 적이 한 번도 없고 당 덕으로 국회의원이 된 적이 없다"

안기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7:44]

독고다이 홍준표 ,험지 출마 NO~밀양·창녕 출마 확실히 밝혀~

"나는 지금까지 4선을 하면서 공천에 목맨 적이 한 번도 없고 당 덕으로 국회의원이 된 적이 없다"

안기한 기자 | 입력 : 2020/01/15 [17:44]

[시사우리신문]홍준표의 독고다이식 행동이 빛을 냈다. 자유한국당에서 요구한 수도권 험지 출마를 확고히 거부하면서 자신의 고향인 밀양·창녕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홍준표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사)청년과 미래가 주최하는 ‘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주제의 대학생 리더 아카데미 특강에서 “21대 총선에 고향인 밀양·창녕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부·울·경남도지사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고 기초단체장 65%가 민주당으로 역대 선거에서 PK 지역에서 60% 이상 득표하지 않고 선거에 이기지 못했다"며 "내년 선거에서 핵심지역인 PK 민심인데 축이 되는 정치인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통합논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이 있는 대구동을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며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뭉치는 것을 주도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 "한국당에는 선거전문가가 없다"며 "PK 지역과 TK 지역을 합치면 65개 의석인데 전통적으로 65개를 먹고 충청, 수도권에서 선전해 과반·일당이 될 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경남 16곳 중 9곳이 자칫하면 내줘야 하는 유례없던 일이 생길 판"이라며 "한국당이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70석도 확보하기 힘들다"고 주장하면서"25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당을 위해 헌신했으면 이제 당도 내 결정에 존중할 때가 됐다"며 "나는 지금까지 4선을 하면서 공천에 목맨 적이 한 번도 없고 당 덕으로 국회의원이 된 적이 없다"고 험지 출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내 선거에 집중하고 당 후보가 된다면 부·울·경 지원 유세도 할 것이다"며 "총선 이후 2022년 대선에서 PK 지역이 하나 돼 정권교체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 측에서는 시간 끌기용으로, 유승민 측에서는 몸집 불리기로 활용할 수 있다"며 "양 측이 진정성을 갖고 통합에 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