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만족 주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내년 시행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6:59]

여행객 만족 주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내년 시행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9/12/16 [16:59]

전주시가 내년부터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여행객이 직접 한옥숙박업소와 음식점의 맛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품질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까지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시행방안을 마련해 여행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도입은 전주한옥마을을 지속가능한 여행지로 만들고 전주를 찾은 여행객이 하루 더 머물게 만들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 전주한옥마을 품격높이기 위해 민간과 함께 손잡고 한옥마을 품질인증제 시행 예정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시는 여행 전문가 집담회와 전주한옥마을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마련한 품질인증제 시행방안에 대해 업소 대표들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행객과 업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증제 시행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시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가 여행지에 국한된 인증제인 만큼 타 인증제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여행객 만족도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청결·친절·서비스 등 여행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한옥마을 품질인증제의 주요 추진방향은 여행객 만족도 중심평가, 여행객 관점에서의 중요 만족요인에 가중치 부여, 타 여행지와 차별화된 한옥마을만의 특성평가 실시, 온오프라인을 통한 실제 이용자와 여행객들의 평가 반영, 미인증업소의 품질개선을 위한 전문컨설팅 등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한벽문화관에서 인증대상인 한옥체험업소와 음식업소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품질인증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한옥마을 품질인증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한옥마을 여행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한옥마을 업소들의 품질개선 노력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해당업소 대표들이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인증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그간 품질인증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집담회, 여행객 대상 설문조사, 온라인을 통한 여행객의 불만족 요인 조사, 음식점과 한옥체험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평가 등을 실시해왔으며 한옥마을에 맞는 최적의 인증제 시행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 및 관계자 등과 함께 지속적인 논의와 토론을 거쳐 왔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한옥마을은 숙박시설, 음식점, 한복대여점, 체험공방 등 민간이 운영하는 업소들과 문화시설, 문화재, 소공원 등 공공시설이 공존하는 곳으로 민간과 행정이 한 뜻이 되어 한옥마을여행의 품격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한옥마을 업소 대표들의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추진하는 한옥마을품질인증제를 통해 전주한옥마을 여행환경을 꾸준히 개선해나가고 나아가 전주여행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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