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 합동캠페인 펼쳐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 참여, - 에이즈 올바른 지식 전달 위한 설문 조사 등 실시, - 전 시군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가능
이번 행사는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으로 고통 받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에이즈 편견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요>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도민들의 에이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비롯해 에이즈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닮은 사진전, 에이즈 예방 길거리 캠페인, 에이즈 무료 상담, 콘돔 무료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에이즈 감염인은 12,991명으로 감염 연령대는 20~40대가 6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인과의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로 알려진 만큼, 불특정인과 성접촉을 피하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 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에이즈를 불치병으로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 돼 가고 있다”면서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시군 보건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에이즈 관련 상담,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필요 시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도의회 문화복지위 윤성미 도의원도 직접 참여해 설문조사 등 홍보활동을 함께 했다. 윤 의원은 “감염인이 더 이상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달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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