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 합동캠페인 펼쳐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 참여, - 에이즈 올바른 지식 전달 위한 설문 조사 등 실시, - 전 시군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가능

박우람기자 | 기사입력 2019/11/29 [19:00]

경상남도,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 기념 합동캠페인 펼쳐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 참여, - 에이즈 올바른 지식 전달 위한 설문 조사 등 실시, - 전 시군 보건소 무료 익명검사 가능

박우람기자 | 입력 : 2019/11/29 [19:00]

  © 박우람 기자


[시사우리신문]박우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제31회 세계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11월 29일 오후, 창원 시티세븐몰 분수광장에서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창원시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에이즈 예방은 물론, 편견으로 고통 받는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에이즈 편견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요>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도민들의 에이즈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비롯해 에이즈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닮은 사진전, 에이즈 예방 길거리 캠페인, 에이즈 무료 상담, 콘돔 무료 배부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 에이즈 감염인은 12,991명으로 감염 연령대는 20~40대가 6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인과의 성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로 알려진 만큼, 불특정인과 성접촉을 피하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 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에이즈를 불치병으로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 돼 가고 있다”면서 “꾸준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자발적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시군 보건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에서 에이즈 관련 상담,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필요 시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는 도의회 문화복지위 윤성미 도의원도 직접 참여해 설문조사 등 홍보활동을 함께 했다. 윤 의원은 “감염인이 더 이상 사회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달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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