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전통문화 기획가 전통대장간 재현으로 세대공감과 환경문화행사로 열렸다.

박승권 기자 | 기사입력 2019/09/23 [13:03]

김양수 전통문화 기획가 전통대장간 재현으로 세대공감과 환경문화행사로 열렸다.

박승권 기자 | 입력 : 2019/09/23 [13:03]

▲     ©박승권 기자 ( 전통 문화촌 대표 김양수대장간 재현모습 )

 

[시사우리신문]빅승권 기자=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봉 전설을 만남과 그리움을 바탕으로 마산 만날제 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 까지 만날 공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전통문화촌대표 김양수 전 대장간 대한 명인은 전통 대장간을 재현하고 문화 행사장에서 발생하는 폐품과 버려진 페트병으로 즉석에서 창작한 '정크아트 칼 갈이'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추석에 무뎌진 칼.낫.전지가위 등 무료로 갈아주며 자원 재활용과 페트병이 인간과 동물.식물에게 미치는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를 선보였다.
 
만날재 넘어 내서읍 감천리 차성석 (76세) 어르신은 항상 작은 가방에 전지가위를 가지고 다니며 도로가 화단에 미쳐 짜르지 못한 나뭇가지와 꽃을 농사 짓듯 짤라 주고 화단 속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등을 줍는 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이다. 이날 김양수 대표에게 "무뎌진 전지가위를 잘 갈아 달라"고 부탁했다. 
 
전통 대장간 재현 행사에서는 50-70년대 농경시대에 직접 대장간 방식으로 쇠를 장작과 갈탄을 이용해 1200℃ 달구어 망치와 매로 모루에서 2-3 명이 숨가쁘게 작업을 진행했다. 찝게잡이(대장장이)의 망치 방향에 따라 앞 매잡이 대장장이가 힘찬 매를 내려 치고 화구 옆에선 풍구를 저어며 다시 1200℃로 달구어진 농기구 열처리를 위해 수증기를 뿜으며 물이 튀는 담금질 시연도 선보였다.
 

이날 김 대표는 손로 단조된 재래식 농기구(괭이,도끼,망치,빠루,호미,낫,소방울,칼,작두,짜귀)와 로(화덕),풍구,머루,매(대.소),나락홀개,숫돌 등 100여 가지의 농기구를 전시했다. 어른들은 옛날을 추억하고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농기구를 하나하나 명칭과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날 재현행사는 관람한 시민들은 다양한 농기구 사용 용도를 재밋게 표현하고 추억담과 함께 스스로 문화해설사가 되어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소통의 문화행사의 장을 펼쳤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김양수 전통문화촌 대표,전통문화 기획가의 문화행사 참여실적은 다음과 같다.
 
-2002년월드컵문화행사(부산해운대)
-조계종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서울)
-람사르총회.경남농협 후원(창원컨벤션센터)
-제1회 곡성심청축제(곡성군)
-광주동구청문화행사
-광주김치축제
-당진기지시리 줄당기기축제
-제1회 경남풍물축제 마산공설운동장
-의령의병제
-음성군 전국 각설이 축제
-마산만날제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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