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이 세뱃돈인 줄 아는 부산의료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00:01]

장학금이 세뱃돈인 줄 아는 부산의료원장은 즉각 사퇴하라!

안민 기자 | 입력 : 2019/08/21 [00:01]

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장학금이 세뱃돈인 줄 아는 부산의료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 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두 차례 낙제를 하고도 6학기 동안 지도교수 추천으로 장학금 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지도교수는 현 부산의료원장인데, 조 씨가 두 차례 낙제를 하고 혹여나 학업을 멈출까 걱정하여 학업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정진하라는 뜻에서 면학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한다.

 

장학금이라는 것은 주로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보조해 주는 돈이자, 학문의 연구를 돕기 위하여 연구자에게 주는 장려금이다. 

 

조 씨는 2015년 1학기에 3과목에 낙제해 평점평균에 미달해 유급을 받은 데 이어 2018년 2학기에도 1과목에서 낙제해 유급을 받았다. 이 정도의 미달이면 보통 휴학계 내고 잠시 내적 고민을 하러 가거나, 자퇴서를 쓰고 짐 싸서 집에 돌아간다.

 

성적이 우수한데 집안 경제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문에 기여를 한 사람도 아닌 조 씨가 단지 지도교수 지명으로 면학 장학금을 받아온 사실에 전국의 석·박사 과정생과 연구생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조씨가 받은 자격없는 장학금은 가족이나 지인 간 손아랫사람을 격려하기 위해 주고받는 세뱃돈이나 다름없다.

 

특히 조국 딸에게 장학금 특례를 준 사람이 올해 부산의료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장학금과 자리를 서로 주고받았다는 대가성 의혹 앞에 국민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장학금을 세뱃돈인 줄 아는 부산의료원장은 즉각 해당 특례행위에 대해 사죄해야 하며, 부산의료원장직에서 물러나 공정하고 깨끗한 의료계를 구축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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