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기업 절반 이상 경영 타격, 반 토막 난 상장사 영업 이익. 정부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8/20 [23:42]

韓 대기업 절반 이상 경영 타격, 반 토막 난 상장사 영업 이익. 정부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진화 기자 | 입력 : 2019/08/20 [23:42]

자유한국당 권수미 청년부대변인은 19일 "韓 대기업 절반 이상 경영 타격, 반 토막 난 상장사 영업 이익. 정부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등 수출규제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1.9% 감소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2018년 1천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할 때, 업종에 따라 일부 기업들의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포빅스는 18일, 올해 상반기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약 8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나 감소했다. 

 

또, 골드만삭스 비롯해서 모건스탠리 등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예측하는 기관들이 무려 11곳 달했다. 

 

외부의 경제기관들이 우리 경제의 장래를 어둡게 보고 있고, 세계는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주력 산업 부진이 이어지고 건설업이 침체하게 되면 경제성장률은 더욱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지금이 바닥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생각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힌다.

 

상황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만을 바라보는 허황된 '평화경제'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공감 가지 않는 허세만을 부리고 있다.

 

정부는 내년 총선 걱정에 앞서 ‘나라 경제 걱정’부터 하시라. 

 

문재인 대통령부터 뜬구름 잡는듯한 발언으로 국민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식단 조절을 하고, 어떤 운동을 해서 기초체력을 키울지 단기적 대응방안과 장기적 대응방안 등 정확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세계의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절실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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