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18일 "국민 기만과 남 탓, 과거 탓 밖에 할 줄 모르는 문재인 정권, 정책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이다.
국정 3년 차,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인 국정 난맥이 빚은 유례없는 국가 위기 속에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만 있다.
소득주도성장 등 최악의 경제 정책을 고집한 결과 국책연구기관까지 거듭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데도 대통령은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못 믿을 소리나 하더니, 이젠 경제가 망가진 것이 정권에 비판적인 가짜뉴스 때문인 것처럼 굴고 있다.
정부가 나서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죽창과 의병, 반일과 친일 운운하며 국민을 선동해 대더니 뒤에선 총선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나 하고 있었다.
오직 북한만 바라보며 김정은의 선의에만 매달렸던 대북 정책은 이젠 패싱을 넘어 조롱과 굴욕까지 감내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동맹인 미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외교도 실패해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게 인정받던 대한민국을 불과 몇 년 만에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동네북이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시켰다.
이런 위기 속에 대통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과 국회 무시는 일상화되고 있고, 민주당 역시 위기를 돌파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파탄 난 국민의 민생과 나라의 안위를 지키려는 야당의 노력에 대한 근거 없는 모함이나 하며 남 탓, 과거 탓이나 늘어놓고 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신들이 국정 책임자임을 잊지 말고, 총선이나 챙기며 야당에 대한 폄훼와 비난에 집중할 시간에 총체적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정책적 결단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럴 자신도, 능력도 없어 남 탓, 과거 탓 밖에 못 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국민께 사죄하고 야당이 제시하는 정책 대전환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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