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도발 시점에 자리를 비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라!

진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8/19 [13:57]

북한의 미사일 도발 시점에 자리를 비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라!

진화 기자 | 입력 : 2019/08/19 [13:57]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북한의 미사일 도발 시점에 자리를 비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KN-02는 신형 단거리 미사일로 옛 소련의 이동식 단거리 미사일을 개량한 것이다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다음은 논평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마치고 양산 자택에 갔다가 오늘(18일) 청와대로 복귀했다. 지난 16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미사일 도발이 자행됐을 때, 대한민국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할 국군통수권자는 휴가로 자리를 비웠던 사실이 이제야 밝혀진 것이다. 

 

북한의 도발에 정의용 실장이 뜬금없이 화상회의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과정을 뒤늦게 발표한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휴가 중이니 신속·정확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국가위기관리 행태에 국민들께서도 그저 황망할 뿐이다. 

 

대통령이 올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국정에 매진한다고 그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국가의 안위가 걸린 중대한 국면에 자리를 비웠다. 문재인 정부는 휴양지가 아니면 휴가 간걸로 치지 않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방심했었을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에 평화경제 운운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대화국면을 말했으니, 북한도 호응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북한은 그 다음날 새벽 미사일 도발로 응답하고, 무차별적 폭언과 비아냥을 쏟아냈다. 

 

이번 사태로 문재인 정부는 국가 안보를 지키는데 방심은 금물이고 북한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기대도 금물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말과 쇼만 앞세운 국정운영을 반성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목숨과 재산이 위협받던 순간에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이유를 국민께 소상히 설명하고 잘못한 점은 분명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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