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 작가 개인전, ‘The Passage of Time: 시간의 여정’

노상문기자 | 기사입력 2019/07/17 [19:31]

이지수 작가 개인전, ‘The Passage of Time: 시간의 여정’

노상문기자 | 입력 : 2019/07/17 [19:31]

한국과 독일 그리고 돌아온 한국, 지금까지의 작업과 일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의 흐름이 담긴 이지수 도자 작가의 ‘The Passage of Time: 시간의 여정’展을 갤러리 아원 에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급속도로 변화되는 환경과 공간 속에서 작가만의 보폭으로 내딛는 방향성과 계속해 나가야 할 동기가 되는 시간의 여정을 작품과 영상으로 공유함으로써 재다짐하는 약속의 전시로, 4년 만에 여는 8번째 개인전이다.

 

▲ 이지수 작가 개인전, ‘The Passage of Time: 시간의 여정’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지수 작가는 빛과 형태에 대해 고찰하고 조형성과 심미성을 강조한 규모가 큰 오브제 작품을 오랜 기간 작업했으나 지금은 기능성을 더한 ‘아트데코웨어’ 즉, 컵과 접시, 볼 등 실용적이면서도 오브제적 특징이 가미된 아트 도자 상품을 내보이며 포시즌스호텔서울, 국내외 갤러리숍 및 전시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품명에 사용되는 ‘Brut’은 ‘자연스럽게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라는 건축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로 심리학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잊을 만큼 몰입한다는 ‘Fliessen’ series 작업 속에 내재된 기억과 초심으로의 시간 여정을 이번 전시에서 되돌아보고자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지수 작가는 ‘Fliessen series’ 의 컨셉트인 ‘흐름’을 다양하게 연출하고 있다. ‘플리센’은 독일어 ‘흐른다’라는 뜻으로 ‘Fliessen series’는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소재가 자연스레 뒤섞이면서 흐르는 듯한 패턴을 만들어낸다.

 

처음 손끝으로 느꼈던 거친 흙부터 다양한 재료의 실험을 통한 전통과 현대미의 조화, 의도적인 꾸밈이 아닌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지금까지 선보였던 ‘ Fliessen series’에 녹아들게 함으로써 ‘Brut’이라는 작품이 탄생했고, ‘The Passage of Time: 시간의 여정’展에서 처음으로 그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식(食)으로써의 쓰임이나 심리적 장식 효과를 지닌 공간의 공예적 오브제로 쓰임을 얻는 도자의 자연스러움은 광물을 섞은 흙이 다양한 색이 되고, 그 위를 덧씌워 의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선이 되게 한다. 이는 작가가 담고자 하는 되돌아보는 힐링의 시간과 같이하는 맥락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여유와 여운을 줄 수 있는 계기를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