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 첫 발견

김은수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3:46]

파주시,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 첫 발견

김은수기자 | 입력 : 2019/06/17 [13:46]

파주시는 올해 첫 번째로 말라리아 원충 감염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말라리아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3군 법정감염병으로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가 사람을 물 때 감염된다. 말라리아는 경기북부, 강원도 등 휴전선 인근 지역 주민과 군인이 많이 걸려 휴전선과 가까운 파주시는 2018년 71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이 매우 높다.

 

▲ 방역 활동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말라리아에 걸리면 열이 40도까지 오르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잠복기가 2주~1년으로 모기는 여름에 물리지만 증상은 겨울이나 그 다음해에 나타나기도 한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 활동시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 모기를 유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19년 파주시 말라리아 환자 중 만1세와 4세 어린이도 있어 늦은 시간 외출시 유아를 동반하는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라리아를 감염시키는 모기는 낮에는 축사 옆 풀 뒤편이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다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흡혈하기 때문에 파주시는 모기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방역시간을 저녁과 새벽시간으로 변경했다.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등과 DMS를 설치해 모기를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파주시보건소는 말라리아 원충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과 감염병 예방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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