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천일염‘햇볕소금’관광상품화 추진

전남도, 일본 소금바이어․정기 구매자 100여명 체험관광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기사입력 2010/06/03 [15:14]

전남산 천일염‘햇볕소금’관광상품화 추진

전남도, 일본 소금바이어․정기 구매자 100여명 체험관광

시사우리신문편집국 | 입력 : 2010/06/03 [15:14]

‘전남산 천일염인 ‘햇볕소금’을 식품으로 수출하고 체험관광도 이끌어낸다.’

 


전라남도는 햇볕소금 수출국인 일본의 소금 바이어 및 정기 구매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3차례로 나눠 소금 생산현장을 방문해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체험관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일본에 천일염(죽염)을 수출하는 무안의 (주)청수식품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11년째 일본 소금바이어 및 정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금 주 생산지인 신안 도초 염전 등 현지 견학 나들이를 실시해 왔다.

 


전남도는 이를 소금 MICE관광(기업회의(Meeting), 보상관광(Int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 도쿄, 오사카 지역 판매회사 및 정기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전남의 천일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체험관광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체험관광은 2~4일 1차로 34명을 초청, 신안 도초면 천일염 생산과정 체험, 목포대 천일염사업단, 청수식품 천일염 제조과정 등을 견학했다. 또 도정, 문화.관광자원, 도립국악단 판소리 등을 선보여 일본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맛,멋,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남에서는 3천ha의 염전 면적에서 연간 34만톤의 천일염을 생산,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88%를 차지하고 있어 천일염의 주산지로 꼽히며 ‘햇볕소금’이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청정한 바다, 깨끗한 갯벌, 바람과 햇볕이 만든 살아 숨쉬는 전남산 천일염인 ‘햇볕소금’은 타 지역 소금에 비해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유기물 함유량이 월등히 높아 짠맛과 쓴맛이 덜하며 젓갈, 김치, 장류 등 전통 발효식품과 음식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지켜주는 건강식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주)청수식품의 천일염 일본 소금 수출은 매년 증가 추세로 올해는 180여톤을 수출해 일본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것이다.

 


수출 품목은 구운소금과 천일염 위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소비층에서는 건강, 식용, 미용 등으로 사용해 전남 천일염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복남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천일염 수출을 MICE 관광과 연계시키고 일본 소금 매니아 등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전남의 천일염 소금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본 현지 바이어, 판매회사, 소비자 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일본 실버층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상품, 레일 크루즈의 ‘해랑’ 열차, 일본 근대역사 유적지 등 맞춤형 기획상품을 확대 개발하기 위해 6월 말 일본 크루즈 선사,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6월 중순에는 중국 강소성에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공동으로 한.중.일 크루즈 관광객 유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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