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5月에도 국제노선 3개 신설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9/04/29 [14:26]

대구국제공항, 5月에도 국제노선 3개 신설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9/04/29 [14:26]

대구공항에 중국 웨이하이,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3개 국제노선이 5월 중에 신설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중국동방항공에서는 산둥성 웨이하이를 잇는 정기노선을 신규로 개설하며, 한-중 사드갈등으로 인한이용객 급감으로 운휴 중이었던 제주항공의 베이징노선이 운항을 재개하는 등 중국노선이 7개 노선으로 확대된다.

 

웨이하이 노선은 사드사태와 웨이하이 공항 보수공사로 2014년 이후운휴 중이었으나, 대구공항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운항을 재개하는 노선으로 중국동방항공이 오는 5월 1일부터 주4회로취항하며, 비행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이다.

 

한편, 운휴중이었던 베이징 노선은 제주항공이 운항을 재개한다.

 

대구~나트랑 노선은 티웨이 항공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주4회로 신규취항할 예정이다.

 

대구~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에어부산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주4회로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웨이하이, 나트랑, 코타키나발루정기노선이 신설되면 대구공항의국제선은 9개국 25개로늘어난다.

 

대구시에서는 앞으로 칭다오, 싱가포르와의 조속한 국제노선 신설을 위해 해당지역 업무출장을 통해 항공사, 공항관계자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호치민,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등대구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국제노선 개설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올3월까지 대구국제공항 여객실적은 124만 6,55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97만 6,086명 대비 27.7%(27만 467명) 증가하였다.

 

한편, 대구공항의 급격한 이용객 증가와 시설포화로 인한 지역민 이용불편 최소화와 수용능력 증대를 위해서 한국공항공사에서는 대구국제공항 시설개선 계획을 수립・시행중이다.

 

박대경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확충과 함께 대구공항 시설개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며“대구공항 통합 이전․건설 시까지, 250만 대구시민들께서항공교통 서비스와 공항 이용 편의를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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