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도, 배가 아닌 버스로 달린다

천사대교 개통…서울․광주 시외버스 운행한다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9/04/08 [15:32]

신안 암태도, 배가 아닌 버스로 달린다

천사대교 개통…서울․광주 시외버스 운행한다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9/04/08 [15:32]

‘신안 암태도, 배가 아닌 버스로 달린다.’

 

전라남도는 천사대교 개통에 발맞춰 광주~신안 암태 간, 서울~신안 암태 간 시외버스가 각각 11일과 12일 신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은․암태․팔금․안좌 등 섬지역에서 육지까지 배로 1시간 소요됐다. 하지만 천사대교 개통으로 10분 내외로 단축되면서 섬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전남 섬의 절반이 모여있는 신안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신규 시외버스 노선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는 등 섬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전남 서남부권의 관광발전 토대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창규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암태면 인근 섬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교통 이동편의를 위해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며, “서남권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대중교통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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