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복드림후원회, 몽골 만달솜(군) 게르 2채 기증

김삼수 회장, 엔-라욱더르지 군수와 봉사 MOU 체결

김욱 기자 | 기사입력 2019/02/27 [17:56]

(사)행복드림후원회, 몽골 만달솜(군) 게르 2채 기증

김삼수 회장, 엔-라욱더르지 군수와 봉사 MOU 체결

김욱 기자 | 입력 : 2019/02/27 [17:56]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필리핀, 과테말라 이어 여섯번째 나라 봉사 

 

경남 창녕군과 국내는 물론 캄보디아와 네팔, 콰테말라, 필리핀 등지의 어려운 국민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을 해오고 있는 (사)행복드림후원회(회장 김삼수)가 지난 23일 몽골 만달솜을 찾아 게르 2채(240만원 상당. 이연상 전 한인회장 일부 동참)를 기증하고, 봉사MOU를 체결하고 귀국했다. 

 

▲ 행복드림 러브하우스 1,2호점 앞에서 행복드림후원회원과 만달군 군수, 수혜주민이 손가락으로 '스몰 러브'를 표시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번 몽골 봉사 방문은 (사)행복드림후원회의 김삼수 회장과 서헌덕 이사등 회원 9명이 동행했으며, 경비는 전액 개인이 부담하고, 후원회측은 계르 신축비용 중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삼수 회장과 회원은 몽골 만달군의 엔, 라욱더르지 군수(56세)와 함께 23일 오전 오전 10시, 몽골 현지 만달군청 광장에 임시 가설된 ‘행복드림 러브 하우스 1.2호(게르 2채)’ 현판식을 갖고 군수실로 이동해 MOU 체결식을 가졌다. 

 

엔, 라욱더르지 군수는 “우리 만달군은 몽골의 330개 군 중, 인구가 2만5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면적도 가장 넓은 지역으로 몽골의 보드카 생산 공장도 3개나 있는 곳”이라며 “먼 한국에서 몽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찾아와 게르 2채를 기증해주신데 대해 만달군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삼수 회장과 회원, 만달군 엔 드욱드르지 군수가 MOU를 체결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엔 라욱드러지 군수는 또 “행복후원회에서 기증한 게르는 조손가정과 신혼부부 가정에 전달될 것이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만달군과 창녕군이 활발한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연거푸 표현했다. 

 

뭉흐바트 부군수(40세)는 “만달군청의 공무원은 70여명이며, 우리군은 건축자재용 목재와 금, 석탄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리와 밀 그리고 양배추는 몽골 전역 생산 1위”라며 “한국기업이나 개인의 투자에 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삼수 회장은 “우리 행복드림은 7년전 순수 민간단체로 출발해 현재 회원 3,800여명으로 이번 봉사를 계기로 연 한 채의 게르 지원과 함께 경제형편이 열악한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만달군은 물론, 몽골과의 상생적인 교류를 위한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삼수 회장이 라욱더르지 군수와 뭉흐바트 부군수에게 행복드림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사)행복드림후원회의 몽골러브 하우스 2채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랑 살고 있는 테무랑(5살) 과 2개월전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각각 전달됐으며, 이들은 사탕과 유제품이 담긴 그릇을 들고 계르 문앞에서 한국의 행복드림 후원회원들을 맞이했다.

 

▲ 몽골 만달군 조손가정과 신혼부부 가정이 계르 앞에서 사탕과 유제품이 든 그릇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엔 드욱드루지 군수와 뭉흐바트 부군수, 현지 주민 20여명은 행복드림 후원회원들과 함께 만달군이 한눈에 보이는 인근 산 전망대에 올라 지역 특산물인 이보크(보드카)와 절인 명이나물을 함께 나누는 등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만달군 경계지역에서 기념촬영을 한뒤 떠나는 행복드림후원회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다시 만날 것을 희망했다.

 

▲ 엔 라욱더르지 군수(왼4)와 뭉흐바트 부군수(왼6)등 몽골 만달솜 주민들이 군 경계 표지판까지 나와 (사)행복드림후원회원들을 환송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일행들은 울란바트로 시내에 위치한 함안출신 이태준 열사 기념관과 묘를 들러 관람과 참배도 했다. 이번 모든 일정은 이연상 전 몽골한인회장이 주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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