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시행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2/26 [16:08]

전국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시행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9/02/26 [16:08]

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초·중·고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신용카드 납부는 ’16년 34개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해 전체 고등학교에 적용되었고, 올해 3월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급으로 확대 시행된다.

 

▲ 초‧중등학교 학부모부담금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 절차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교육비 납부 방법이 계좌자동이체 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 가능해지면서, 학부모는 학교에서 지정한 은행계좌를 개설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고액 교육비 분할 납부가 가능해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학교는 교육비를 현금 등으로 수납하지 않아 회계의 투명성이 강화되고 행정업무 또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학교 신용카드 납부에 참여하는 신용카드사는 4개사이며, 가맹점 수수료는 학교급 규모에 따른 월정액 방식으로써 수수료 전액을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납부 절차는, 학교에서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고 학부모에게 신용카드 납부에 대한 안내를 하면, 학부모가 자동납부 가능한 신용카드사에 직접 신청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도교육청에서는 일선 학교에서 제도가 혼선 없이 전면 시행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이번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카드사들이 향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제도 전면 시행을 비롯해 학생·학부모의 학교 교육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학교회계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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