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시민에 최초 공개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2/19 [16:36]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 ‘딜쿠샤’ 복원현장 시민에 최초 공개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9/02/19 [16:36]

종로구 행촌동, 아름드리 은행나무 옆… 붉은 벽돌에 아치형 창문을 가진 독특한 외관만큼 그 이름도 독특한 ‘딜쿠샤’는 3·1운동을 해외에 처음으로 보도한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거주했던 가옥이다. 

 

▲ 딜쿠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서울시는 3·1운동을 해외에 최초로 전한 ‘앨버트 테일러’의 가옥 ‘딜쿠샤’를 복원해 우리나라 독립을 도운 외국인들을 조명하는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3월 1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딜쿠샤’ 복원공사 현장을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하고, 시민 참여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시민 참여행사는 딜쿠샤를 포함한 덕수궁, 정동, 경교장 등 독립운동 유적 답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딜쿠샤’와 ‘앨버트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부터 현재 진행 중인 복원공사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했다.

 

한편 ‘딜쿠샤’는 지난 2018년 7월, 마지막 무단 점거자가 퇴거하면서 같은 해 11월부터 복원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끝나면 독립운동 관련 전시관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딜쿠샤’ 시민개방 및 답사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세계에 알린 ‘앨버트 테일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역사문화적 장소로 ‘딜쿠샤’를 알리는 자리”라며, “오는 3월 1일에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나아가 2020년에 새롭게 선보일 ‘딜쿠샤’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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