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미사일 기지 충분히 파악…NYT 북 기만술 언급은 가짜뉴스"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17:31]

트럼프, "북한 미사일 기지 충분히 파악…NYT 북 기만술 언급은 가짜뉴스"

안민 기자 | 입력 : 2018/11/19 [17:31]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기사의 골자는 북한이 미공개한 미사일 기지 13곳이 확인됐고, 이들 시설에서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 기지를 비밀리에 운용하며 속임수를 쓴다는 취지의 이 기사에 대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며 정면 반박했다. 

 

▲ 트럼프, "북한 미사일 기지 충분히 파악…NYT 북 기만술 언급은 가짜뉴스" (KBS뉴스영상캡쳐)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이상 징후는 없다"고 못 박았다. '관리되지 않는 상황은 없다'는 뜻이다. 

 
또, "북한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파악하고 있으며 '새로울 것'도 '비정상적인 일'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 전문가나 전직 관리들 사이에서도 기사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기지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어 새로울 게 없고 북미 양국이 이 미사일 기지들에 대해 합의한 적도 없다, 따라서 북한이 속임수를 쓴다는 표현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도 "외교적 노력을 깍아내려선 안된다"고 강조했고, 반면에 보고서를 발간한 연구소측도 재반박에 나섰다. 

 
미 당국이 "기지들을 파악하더라도 북한이 이를 성실히 신고해 해체에 나설지는 의문이다"며" 북한의 무기 보유가 합리화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문제 제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 반박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우려를 차단하고, 협상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추진중인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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