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다’유치 예정지 아트센터 인천 대망의 오픈

김은수기자 | 기사입력 2018/11/14 [12:04]

‘가을이 왔다’유치 예정지 아트센터 인천 대망의 오픈

김은수기자 | 입력 : 2018/11/14 [12:04]

인천광역시는 오는 16일 최신 공법을 적용한 세계적 규모의 클래식 공연장 ‘아트센터 인천’이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 아트센터 인천 외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시는 오랜 진통 끝에 개관한 이곳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키우기 위해 오는 16일부터17일까지 성대한 개관 공연을 열고, 北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공연 유치에도 박남춘 시장이 직접 나섰다. 24일부터는 아트센터 인천 버스 정류장을 신설 운영하는 등 교통, 편의시설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2009년 인천 송도 개발법인(NSIC)의 사회환원으로 시작된 아트센터 공사는 2016년 완공됐음에도 사업 시행자 간 갈등으로 기부채납이 지연돼 문을 열지 못하다, 지난 9월 포스코건설의 새 파트너가 NSIC의 게일사 지분을 인수하면서 시는 해결의 물꼬를 트고 조속히 개관을 추진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2천6백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로 지어졌다.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서의 객석 규모, 음향 설비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마에스트로가 지휘하는 손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독특한 외관으로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도 서북쪽 바닷가(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222)에 위치해 바다를 품은 전망 또한 자랑거리이다.

 

▲ 아트센터 인천 내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아트센터 인천은 국내 클래식 전용 홀로는 가장 최근에 지어져 최고급·최신 설계 공법을 적용했다. 어떤 자리에 앉아도 음향의 편차를 느낄 수 없도록 콘서트홀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물결무늬 천장에 벽체는 무대와의 거리에 따라 두께와 재질이 다르고, 객석마다 등받이 높이도 다르게 설계됐다.

 

아트센터 인천은 10월 24일과 30일 진행된 두 차례의 테스트 공연에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24일에는 브라소닛 재즈 빅밴드와 BMK, 팝보컬리스트 크리시 등이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구성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30일에는 지휘자 최수열과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협연 손민수)가 공연했다.

 

시민, 언론인,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전석 초대로 진행된 이 공연에는 매 회 1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관객들은 콘서트홀의 우수한 음향과 시설에 만족감을 보이며 앞으로 아트센터 인천이 세계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도약하는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객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6일,17일 열리는 개관 공연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하는 17일 공연은 티켓이 열린지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16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 역시 티켓 오픈 5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

 

▲ 아트센터 인천 외관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시는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 등 전반을 꼼꼼하게 점검하며, 대망의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더불어 개관 공연에 이어 11월과 12월 중 2차례의 공연을 추가로 연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가들의 리사이틀 및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을 추진 중이며 현재 각 아티스트들과 일정 및 프로그램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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