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부산지역 내 첫 공식 연구조사

박인수 기자 | 기사입력 2018/10/20 [14:41]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부산지역 내 첫 공식 연구조사

박인수 기자 | 입력 : 2018/10/20 [14:41]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부산 장애 문화예술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징애인 문화실태조사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으로 예술관련 동아리·동호회 활동을  하거나, 발표·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경우, 예술관련 전공자 및 전문 예술 분야 공부를 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주 조사내용은 문화예술 활동과 형태, 활동 접근성과 작업 공간 보유, 문화예술 교육 경험, 창작 여건과 인식 부분 등으로 조사결과를 통해 부산시 장애 문화예술 정책의 만족도 및 역점 지원 사업 등을 조사하여 향후 관련 정책 사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장애 문화예술 사업 필요성과 대상자 층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에 적합한 지원정책 수립 및 제도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가 전무한 상황에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그 결과와 앞으로의 활용방안에 반영 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기존 중앙의 연구기관 등에서 수행한 전국 단위 장애 예술인 실태조사가  수도권 외 지역의 실제적 현황을 충분히 담지 못했던 한계를 지적하면서 이번 조사 연구를 통해 부산의 특성에 맞는 지역특화형 장애문화예술 사업을 설계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이미연 생활문화본부장은 “그동안 복지적 관점에서 바라보던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단편적 시각을 일반 예술의 범주에 포함 시켜 바라봐야하며 장애예술인 주도의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저변확대를 위해 재단에서 먼저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의 연구수행은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에서 진행하며, 조사 결과는 12월 「부산 장애 문화예술 정책 포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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