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시작으로 막 열어

서진혁 기자 | 기사입력 2018/10/05 [03:28]

[BIFF 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시작으로 막 열어

서진혁 기자 | 입력 : 2018/10/05 [03:28]

-배우 이나영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한 탈북 여성이 중국과 한국을 거치며 겪는 이야기

 

▲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데이즈' 스틸컷.     © 부산국제영화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를 시작으로 힘차게 막을 열었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8층 중극장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 시사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시사 후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윤재호 감독,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씨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재호 감독은 "이번 작품은 오랫동안 헤어진 아들과 엄마가 재회하면서 일어나는 일로 가족·이별·재회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면서 "짧은 시간에 찍은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배우들이 집중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작품의 타이틀은 '엄마' 였지만 편집을 하면서 바뀌었다. 제목이 역설적이지만 희망과 기대를 표현하고 거기에 대한 설렘이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엄마(이나영 )의 이야기는 반대지만 아들이 바라는 희망적인 미래이야기도 된다"며 제목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배우 이나영 씨는 "지난 6년간의 시간은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찾는 시간이었다""(엄마라는 역할을) 예전에는 상상만으로 연기했지만 지금은 일부 공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캐스팅된) 엄마역의 현재 담담한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전했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는 한 탈북 여성이 중국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게 되고, 그중 중국에 버려두고 온 한 아들이 엄마를 찾으며 알게 되는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단편과 다큐멘터리로 두각을 나타낸 윤재호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이며 배우 이나영이 하울링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한편, 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79개국 32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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