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용초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장 우수상 수상
‘학교 내 빗물이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한 법률안 제안
광주 신용초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장 우수상 수상‘학교 내 빗물이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한 법률안 제안
[시사우리신문=김금희 기자]광주 신용초등학교(교장 박철신)의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연구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어린이국회에서 ‘국회의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어린이국회는 전국 229개 초등학교(특수학교 1개교 포함)에 6학년 학생 10명내외로 구성됐다. 총 2160명이 활동중인 어린이국회연구회는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 국회에 제출해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선출된 어린이의원들이 국회에서 직접 의정 활동을 체험해보며 의정정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신용초 연구회는 이날 ‘어린이국회’에 ‘학교 내 빗물이용시설 설치 의무화’에 대한 법률안을 제안했고 국회는 이 법률안을 포함해 최종 7건을 상임위원회 찬반토론과 어린이국회 표결을 거처 최종 수장자를 결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서울맹학교, 금상은 대구 두산초등학교, 국회의장 우수상은 광주 신용초등학교, 경기 안양부안초등학교, 충북 동주초등학교, 강원 한솔초등학교, 서울 구산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2017년 신용초 연구회는 ‘미닫이 자동문 보호 장치 설치 의무’에 관한 법률안을 제안해 국회 부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용초 노홍석 교사는 “학생들은 정치와 법이 어른들만의 권역이 아니라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배우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건전한 민주사회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 미래 민주시민으로서 신용초 학생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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