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남도명품길’에 새 이름을 찾습니다

친근감 있게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6/14 [20:59]

강진 ‘남도명품길’에 새 이름을 찾습니다

친근감 있게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8/06/14 [20:59]

[시사우리신문=김금희 기자]전남 강진군이 도암면 백련사를 시작으로 다산초당, 석문공원 등 강진의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강진 남도명품길의 새 이름을 찾는다. 군은 명품남도길 관광자원화사업에 따라 강진 남도명품길 전 구간을 아우르고, 누구나 친근감 있게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산사의 고즈넉함과 그윽한 차향을 체험할 수 있는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다산 정약용이 백련사의 명승 아암 혜장 선사를 만나기 위해 오가던 사색의 길이다. 인연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이 길 주변에는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백련사 동백은 춘동백으로 3월말과 4월초에 동백이 땅에 흐드러져 장관을 이룬다. 길을 걷다 보면 드넓은 평야와 강진만의 구강포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를 온 18년 중 10여년을 생활하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5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한 곳이다. 이곳에 가면 다산 4경이라 불리는 다조, 약천, 정석, 연지석가산을 둘러볼 수 있다.

 

이어 발걸음을 재촉하면 빼어난 산세와 계곡으로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석문공원에 도착한다. 석문공원은 석문(石門)이라는 이름 그대로 긴 세월과 비바람이 조각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특히 환경훼손을 최소화해 만덕산과 석문산을 연결한 사랑+구름다리(111m)는 남도명품길의 백미를 자랑한다.

 

이 외에 강진 남도명품길 주변으로 산과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특히 강진 가우도는 2.5㎞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가우도 내에 청자타워, 복합낚시공원, 짚트랙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공모사업은 인터넷, 방문, 우편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점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관광개발팀(061-430-3343)으로 문의 가능하다. 신청된 이름 중 채택된 이름은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소량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채택된 경우 제안의 사용 권리는 강진군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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