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고위 ‘창원시장 후보 조진래’ 확정...교체설도 나와

김욱 기자 | 기사입력 2018/03/31 [18:23]

자유한국당 최고위 ‘창원시장 후보 조진래’ 확정...교체설도 나와

김욱 기자 | 입력 : 2018/03/31 [18:23]

자유한국당 최고위는 3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창원시장 후보로 조진래 전 의원을 전략공천하기로 최종승인했다. 하지만, 경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조 후보의 '테크노파크 인사청탁 혐의가 밝혀질 경우, 교체 가능 여지도 남아있어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 창원시장 전략공천에 항의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날 강기윤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오늘 2시경, 홍문표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조진래 전 의원이 후보로서 부적격하다는 귀책사유가 나오면 전격 교체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무부지사시절 경남테크노파크 인사 청탁 관련 경찰수사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강기윤 지지자와 안상수 시장 지지자들은 30일 오후 3시경, 이틀간의 농성을 풀고 창원으로 복귀했다. 

 

조진래 후보는 30일 오후, 테크노파크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한 성명서에서 "부정채용 지목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으며 채용청탁을 받지도 들어주지도 않았다"면서 "공천확정에 맞춰 나온 의혹보도는 불순한 세력이 개입해 언론을 이용해서 의도적인 정치공작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박완수 의원에 이어 윤한홍 의원마저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경남지사 후보에는 김태호 전 지사가 전략공천될 것이 유력시 된다. 김태호 카드는 창원지역과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꺼냈다는 후문이다.

 

결국 여당도 김경수 국회의원을 전략공천 한다는 말이 정가에 떠돌면서 빅매치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럴 경우 여.야 도지사 출마자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지만 낙동강 전선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것이 각 정당들의 공천 꼼수를 그대로 보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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