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보론 내건 장진영, 바른미래 서울시장 후보에 '신선한 출사표' …경선요구

"젊고 매력적인 서울 만들 것"

김시몬 기자 | 기사입력 2018/03/26 [12:39]

40대 후보론 내건 장진영, 바른미래 서울시장 후보에 '신선한 출사표' …경선요구

"젊고 매력적인 서울 만들 것"

김시몬 기자 | 입력 : 2018/03/26 [12:39]

 

40대 후보론 내걸고 서울시장 후보 도전을 선언하는 바른미래당 장진영 후보    ©

 

 

장진영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26일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요구하며 당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신선한 출사표'를 던졌다.

 

장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의 담대한 도전은 바른미래당의 젊고 매력적인 인재들의 도전에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당 대표, 최고위원, 국회의원에게 용단을 촉구하는 도전이자 낡고 병든 서울의 혁신적 변화를 위한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라며 "첫 번째는 바른미래당을 위한 절박한 몸부림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젊고 매력적인 당을 만들어 진정한 대안이 되기 위해 바른미래당을 탄생시켰다"며 "그러나 당은 유감스럽게도 젊지도 매력적이지도 못한 당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장 후보는 특히 "지방선거가 이제 80일도 채 남지 않았다. 금쪽같은 시간이 허망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출마여부는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며 "작년 10월에 최고위원으로서 제가 드렸던 지방선거 출마 약속을 무겁게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5%대의 낮은 당 지지율을 언급하며 서울시장 출마 두 번째 이유를 "젊고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라며 "제가 태어나 자랐지만 낡고 병들어 버린 서울을 젊고 매력적인 서울로 대혁신하기 위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신비 요금체계 정비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교육 및 문화격차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저의 출마선언이 부디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젊고 실력있는 바른미래 후보들에게 용기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승민 공동대표의 출마 여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두 손 놓고 가만히 앉아 안 위원장, 유 공동대표의 얼굴만 얌전히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후보는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가 너무 늦어지면서 지방선거에 도전할 후보들이 애가 타고 있다"며 "안 위원장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촉구했는데 별말씀이 없어 '제가 먼저 뛰겠다'고 안 위원장에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후는  "저는 컨벤션 효과를 일으킬 자신이 있다"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공개 요구한 뒤 "현재 각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유일한 40대인 제가 한번 확 휘저어보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결단이 빨리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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