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딸 결혼식 전혀 알리지 않아 … '조용한 결혼식' 화제김영란법 실천한 이시대의 '청백리', 이명수 의원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3선, 충남 아산시 갑)이 지난 23일 오후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딸을 결혼 시키면서 외부에 전혀 알리지 않고 조용한 혼사를 치러 화제를 일으켰다.
‘국회 최고의 정책가’,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이의원은 평소에도 집안의 대소사를 외부에 알리는 경우가 없었고, 이번 역시 딸 지은씨를 결혼시키면서도 주변에 절대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며 가까운 집안 친지만 초대해 간소하고 검소한 결혼식을 치러 타의 귀감이 됐다.
이 의원과 가까운 사람의 말에 의하면 특히,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북한 핵 문제, 적페청산 등 어수선한 시국에 요란한 잔치를 열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대전고와 성균관대 동문으로 절친으로 알려진 박성효 전 대전시장 조차도 이 의원의 뜻을 헤아려 이날 결혼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흔히 대부분 많은수의 국회의원들과 고위 공직자들은 경조사가 있으면 평소에 알던 사람 뿐 아니라 자신의 상임위원회에 속한 산하기관까지 안내장을 보내 현장에는 경조사비를 내려고 일렬로 도열해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것과는 반대로 이명수 의원은 공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준 것은 이시대의 진정한 ‘청백리’라는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
이번 이 의원의 행동은 시행은 했지만 최근에는 수정까지 하는 등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 김영란법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서 모두가 본받아야 할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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