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경제체질개선의 계기로 활용해야

77개월간 초저금리 잔치 끝나・・・대책마련이 필요할때

김대은 대표 | 기사입력 2017/12/01 [12:17]

금리인상, 경제체질개선의 계기로 활용해야

77개월간 초저금리 잔치 끝나・・・대책마련이 필요할때

김대은 대표 | 입력 : 2017/12/01 [12:17]

한국은행이 어제 77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를 올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 가격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말했듯 이번 금리 인상은 시기의 문제였지 이미 예견돼왔다. 

 

미국 중앙은행은 올해 12월에 이어 내년에 3~4차례 금리인상을 내비친 상태였고 주요 다른 나라국들도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초저금리 잔치를 마무리 하는 분위기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대응한다면 초저금리시절의 아픈 추억 프레임에 갇혀서 옴짝달싹 못할 것이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초저금리 기간 동안 낮은 이자률 덕택에 한계가구와 부실기업은 그때 그때 고비를 넘기며 겨우 겨우 연명해왔다. 이런 비정상적 구조에서 경제의 전반은 동반 추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리 인상이 항상 나쁜 영향만 미치지는 않는다.

초저금리 시대에는 저축의욕 감퇴와 연금소득자의 미래를 불안하게 하는 부정적인 요소도 많았지만 이런 부작용들을 제거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금리인상은 이자 본래의 기능 회복과 금융회사에 대한 적정 수익 보장 등 경기를 선순환시키는 순기능 역할도 할 수 있다.

 

금리인상이 긍정과 부정의 양날의 칼이기도 하지만 노동시장의 효율성증대와 불량 기업을 걸러내고 대신 그 자리에 차세대 핵심기술력을 갖춘 우량 기업을 육성할 수 있다

 

금리 인상 수치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려고 한다면  미래 성장 동력은 멈추고 말 것이다.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금리인상 시대에 따른 여러 가지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우리에게는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하루 빨리 우리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체질개선의 계기로 활용 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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