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조선왕조의 제기’ 특별전

김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7/09/20 [15:19]

충주박물관, ‘조선왕조의 제기’ 특별전

김은수 기자 | 입력 : 2017/09/20 [15:19]

충주박물관은 충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육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기념해 지난 15일부터 ‘조선왕조의 제기’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왕조에서는 국가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하늘과 땅, 명산과 대천에 제사를 지냈다.

 

보통 큰 축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그 음식을 나누며 노는 풍습 속에 생겨났다.

 

▲ 조선왕조제기특별전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충주박물관은 큰 행사를 치루기에 앞서 제를 지낸다는 의미로 첫 행사인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조선왕조에서 쓰던 제기를 중심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제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농단 역사문화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선농제향에 쓰는 제기들이다.

 

희준(소 형상을 한 제기로 초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상준(코끼리 형상으로 아헌관의 제주를 담는 그릇), 모혈반, 등, 형, 궤, 보 등 다양한 모양의 제기 60여점과 함께 임금의 면복, 제관복 등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보기 힘든 제사용구가 특별히 나들이를 나섰다”며 “많은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특별전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제사를 대ㆍ중ㆍ소사로 구분하고 있으며, 이중 종묘대제ㆍ사직대제ㆍ환구대제 등이 대사이고, 선농제ㆍ잠농제 등이 중사, 그 밖에 큰 강이나 명산에 지내는 제사가 소사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