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봉안위원장 신광스님, "역사의식이 없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지난 26일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및 추모제'를 개최

안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7/27 [10:57]

유해봉안위원장 신광스님, "역사의식이 없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

지난 26일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및 추모제'를 개최

안민 기자 | 입력 : 2017/07/27 [10:57]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안위원회는(이하 유해봉안위원회)는 지난 26일 광복 72주년을 맞이해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및 추모제'를 개최했다.

 

▲ 유해봉안위원장 신광스님     ©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일제 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식및 추모제'는 100만 강제징용희생자 중 무연고로 일본 '국평사'에 남아있는 무연고 101기를 모셔온다는 취지다.

 

유해봉안위원회는 유해봉환단을 조직해 다음달 13일 일본으로 건너가 다음날인 14일 입국해 서울시내로 이동해 12시 50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 할 예정이다.  

 

이어 1시부터 3시까지 동상 앞에서 국평사 무연고 101구에 대한 유해봉환 국민 참배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참배장은 모심의식, 분향, 헌화, 위령무, 각계대표 시민참배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신원이 확인된 2만여 명의 명부 호명식을 종교별로 분배해 진행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오전 11시에 광복72주년 민족공동행사 추모위령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해봉안위원회의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대표들과 7대 종교대표 서울시장 및 각계시민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및 헌화 추모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추모제를 마친 뒤 봉환단은 DMZ를 순례하고 오후 6시 벽제에 위치한 시립 장묘장에서 유해 안치식을 7대종교 관계자들이 참석 한 가운데 진행된다. 

 

유해봉안위원장 신광스님은 "역사의식이 없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며 "이번 행사는 나라를 나라답게 바로 세우는 단초가 될 것이며 국가의 국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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