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울릉도 가을철 관광객 현저히 줄어든 이유는?

독도접안시설 설치가 선행되어야......

조금제/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6/11/20 [14:48]

[기고]울릉도 가을철 관광객 현저히 줄어든 이유는?

독도접안시설 설치가 선행되어야......

조금제/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 본부장 | 입력 : 2016/11/20 [14:48]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현저히 줄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보도를 접했다.

▲ 조금제 독도지킴이 대한민국 대마도본부 본부장     ©시사우리신문편집국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를 찾은 10월 관광객은 2만8천305명으로 메르스 사태로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해 3만6천395명보다 8천여명이나 줄었으며, 울릉도 성수기 가을철(8월 말~10월 말)에 방문한 관광객 또한 5만2천46명으로 지난해 5만9천993명보다 16.13% 감소했다고 한다.

올해 10월 관광객은 8년 전인 지난 2008년 3만6천654명보다 29.49%가 줄었고 지난 2011년 4만7천413명, 2012년 5만3천967명, 지난 2013년 4만6천14명보다 크게 줄어 세월호 사고로 관광객이 반 토막 난 지난 2014년 3만3천810명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 울릉도 관광객 업계는 물론 여객선사 운영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이유는 뭘까?장기적인 경기불황도 원인이 될 수 있고 기상이변도 이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독도방파제 및 독도입도지원센터 설치가 지지부진한 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최종 목적지는 독도이다.하지만 언론보도에도 보았듯이 독도방파제 및 독도입도지원세터의 설치는 언제가 될지 모르고,특히 10월중에는 기상에 따라 독도 입도가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증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해야할 중앙정부나 행정은 손을 놓고 있다.
독도는 일반적인 관광지의 범부를 벗어나 일본과의 영토분쟁으로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이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를 분쟁지역을 제소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의 영토를 수호함에 있어 독도의 실효지배를 강화하고 독도방파제 및 독도입도지원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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