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위급상황 구조요청 스마트폰 ‘비콘’ 설치중

광주시 북구, 59개소 공중화장실에 이달말까지 완료

김금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20 [11:53]

공중화장실 위급상황 구조요청 스마트폰 ‘비콘’ 설치중

광주시 북구, 59개소 공중화장실에 이달말까지 완료

김금희 기자 | 입력 : 2016/09/20 [11:53]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공중화장실 내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20일 북구에 따르면 관내 공중화장실 59개소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인 ‘비콘’을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한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활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 이용 장치로 스마트폰에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설치하고, 위급 시 비콘 설치 지역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4회 이상 누르면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와 경찰에게 구조요청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이에 북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59개 공중화장실에 90대의 비콘을 설치할 방침이며,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 전, 안내 표지판을 확인하고 근거리무선통신망을 활성화시키면 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위치를 알려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북구는 비상시 화장실 부스 내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이 작동,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도와종’ 안심 비상벨을 올해 상반기 16개소 추가 설치해 총 31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비콘 및 도와종 시스템 구축으로 밀폐공간에서의 각종 범죄 및 응급상황 예방 등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스템 개선사항을 점검해 나갈 것이며,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놀이터 등 공공장소에 비콘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유아동반 가족단위 외출 시 기저귀 교환에 따른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하여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15개소 남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였고, 위생 개선을 위해 거품비누를 전체 화장실에 설치하는 등 선진 화장실 이용문화 조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네트워크배너
서울 인천 대구 울산 강원 경남 전남 충북 경기 부산 광주 대전 경북 전북 제주 충남 세종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