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해시의원, "김경수 후보 허위 발언, 창원지검에 고발하겠다"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4/11 [18:05]

새누리당 김해시의원, "김경수 후보 허위 발언, 창원지검에 고발하겠다"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6/04/11 [18:05]
새누리 김해시의원들, "김경수 후보는 허위 발언 책임지고 후보직 사퇴 하라"
[시사우리신문=안기한 기자] 새누리당 송영환 김해시의원을 포함한 11명이 11일 오전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남은 4.13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경수 후보가 지난 7일 MBC방송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의 무상급식조례개정안 질의와 관련 "새누리당 시·도의원들이 반대해 무산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했다" 면서 "창원지검에 고발하겠다" 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송영환 김해시의원은 이날 "지난 7일 개최된 MBC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경수 후가 같은 새누리당 이만기 후보의 무상급식조례개정안 질의에 대해 당시 김해시장이 무상급식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시조례개정안을 추진했으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해시의원들과 도의원에 의해 막혔다고 공표하는 바람에 명예를 실추했고, 4.13 총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됐다" 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어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출신의 김맹곤 전 김해시장은 의무적인 무상급식조례개정안을 추진한 적이 없는데도, 김경수 후보는 확인하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구체적으로 표현, 새누리당 시·도의원들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선거에 악용했다”면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예산을 편성한 사람은 김해시장이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김경수 후보는 무상급식예산을 승인한 김해시의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데, 김 후보는 경험과 실력이 다르다고 하더니 이렇게 교묘하게 논리를 비약하는 실력은 어디에서 배웠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김 전 김해시장이 무상급식 공약을 파기했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2015년 5월 7일자 대표발의자 이영철 의원과 공동발의자 박민정, 우미선, 박정규, 이정화 의원이 ‘김해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 했다" 면서 "이들 공동발의의원의 소속정당을 보면 새누리당의원(우미선, 박정규, 이정화)이 3명이고, 민주당의원(박민정)은 1명이며, 무소속의원(이영철)이 1명이다" 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아울러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3월25일 개회된 시의회 시정질의에서 이영철(시의원)현 무소속 김해시장후보가 최정규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질의해 최 소장은 그렇다고 답변했고, 이에 따른 내용은 의회 속기록에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경수 후보측 한 관계자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을 중단했을때, 새누리당 그 누구도 이의 제기을 하지 않은 것은 김해시민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면서 "그럼에도 네거티브 선거에 이어 무상급식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구태정치이며 낡은 정치의 전형이다" 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 김해의 정책을 이야기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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