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북 연개장터 3.9독립만세 재현행사 열려

노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6/03/12 [08:04]

함안 칠북 연개장터 3.9독립만세 재현행사 열려

노상문 기자 | 입력 : 2016/03/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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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경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인 함안 칠북연개장터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오전 10시 칠북이령 분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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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북3.1독립기념회(회장 윤상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경남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된 연개장터 만세운동을 되새기며 헌화·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  '그날의 함성'이라는 연극 공연에 이어 시가행진과 만세운동 재현 등의 순서로 거리행진등이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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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북3.1독립기념회(회장 윤상철)장은 "1976년 김정오,윤호량선생의도움과 지역민들이 영서뒷산에  기념비를 세워 40여년동안 조촐한 기념행사를 해오다 최근 국도비,군비가 지원되어 군민 2000여명이 참여하여 그날의 함성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있다"며 "경남최초의  만세운동임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역사를 재조명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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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섭 함안군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1인국민소득 3만달러 수준의 경제 대국이 된것도 일제 침탈기 온 몸과 영혼을 바쳐 대한독립을 이룬 우리 선조들이 있었기애 가능 했고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지킨 오늘날의 대한민국에사는 우리들은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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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분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시가행진에는 이장단협의회, 칠원중·고학생, 화천농악대, 유족 등 지역민이 태국기와 만장기를 들고 길거리 재현 행사를 펼쳤다. 식후 행사로는 군민노래자랑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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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북연개장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9일 당시 칠북 이령교회 김세민 선생과 그의 사위이자 독립운동가 배동석 열사가 중심이 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군중들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평화적으로 행진을 벌여 일본경찰과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된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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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개장터 의거를 시작으로 12일, 17일 대산면 평림장터, 18일 칠서면 이령리, 19일 함안읍에 이어 군북면에서 독립운동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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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연개장터는 현재 이령분교가 세워져 있으며 기념탑은 학교 뒤편에 있으나 앞으로는 공원화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선조의 뜻을 기리고 정신을 이어 받는 산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윤상철회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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