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향기, 단풍으로 물드는가을, 서울대공원에 가야하는 열 가지 이유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10/10 [23:22]

빛과 향기, 단풍으로 물드는가을, 서울대공원에 가야하는 열 가지 이유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10/10 [23:22]

'봄볕은 며느리를 보내고 가을볕은 딸을 보낸다.’는 보약과 같은 가을 햇볕 아래 단풍이 물드는 계절! 도심 가까이 자연도 즐기고 문화도 즐기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가을축제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문화가 있는 가을축제를  9일부터 25일 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 서울대공원 가을축제’는 ‘다함께 동물원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 기간 중 공휴일과 주말에 진행되는 ‘동물 서식지 문화축제’와 같은 기간 다양한 식물 전시와 교육,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서울대공원 가을 식물 전시’로 총 1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매주 주말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나만의 ‘동물 서식지도’를 만들 수 있다.

동물서식지 스탬프여행은 단순한 동물원 관람이 아닌, 동물의 서식지와 습성 등을 이해하고 단풍으로 물드는 동물원 전역을 산책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세계공예체험’은 러시아의 전통공예이자 행운을 상징하는 인형 속 인형이 나오는 ‘마트료시카’, 아시아와 유럽에서 시작되어 오려낸 문양의 염료로 장식하는 ‘스텐실’, 아메리카 원주민이 좋은 꿈을 꾸기 위해 만든 장식품 ‘드림캐쳐’ 그리고 조선후기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한 실용적인 그림 ‘민화’ 등이 준비되었으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다.

 

매주 주말 15시~17시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지구촌 콘서트’를 통해 K-POP과 아프리카 타악, 재즈, 인형극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문공연자 외에 사전 접수로 모집한 시민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된 열린 무대로 진행된다.

 

매일 오후 3시 스토리텔링 동아리 ‘이야기상자’가 진행하는 ‘숲을 사랑한 호랑이형님’ 인형극을 시작으로 ‘쿰바야’와 함께하는 아프리카 타악(10월 9일, 10일, 17일), 서울대공원 축제 파트너이자 감성 발라더 ‘홍대광’(10월 18일), 축구선수 안정환의 누나로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 ‘안희정’(10월 11일),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 ‘타틀즈’(10월 24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린을 좋아하는 가수 ‘홍대광’은 지난 7월 9일 태어난 새끼 기린 ‘엘사’의 백일을 기념하여 ‘엘사’의 탄생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동아리의 공연으로 택견무예, K-POP 댄스, 7080 가요, 보헤미안폴카(체코 전통춤), 차르다쉬(헝가리 전통춤)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동물원 정문광장에 펼쳐진 ‘잠보맘보 세계악기체험’ 부스에 방문하면 켈틱하프(아일랜드), 준준(세네갈), 팬파이프(페루), 단모쿠야(베트남) 등 세계민속악기 45점을 체험하며 소리를 듣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단풍과 낙엽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의 풍경’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이 진행된다. 2015년 가을 서울대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한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하다.

 

동물원 정문 좌측에 위치한 도시농부텃밭 전시관 외부는 오행(五行: 우주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에 따라 구획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색깔 작물을 식재하고 오행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밋밋한 텃밭에 볼거리를 더하였다.

 

도시농부텃밭 전시관에서 동물원 북문으로 가는 길목은 소, 말, 거북이, 돌고래, 사슴 등 다양한 동물모형 등 국화 작품 250여 점이 가을을 수놓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마음으로 가꾼 동물모형 국화’는 안양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의 동물을 형상화하여 올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가꾼 작품으로 교도소 담장 안에서 담장 밖 서울대공원의 관람객에게 가을의 향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재소자 한명한명이 봄부터 마음을 담아 가꾸었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정문 화단에는 높이 6m, 가로 4m의 고래모형의 대형 모자이크 컬쳐 작품을 전시하여 테마가든을 찾는 관람객에게 조경과 IT의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식물들의 씨앗여행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울동물원 북문에 위치한 자원봉사스테이션 주변 야외 체험장에서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 관찰과 단풍나무 열매의 비행 원리를 배워보고 열매 이름 맞추기 게임과 낙엽 꾸미기 놀이를 통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가족 텃밭 나들이’는 가을 식물 전시를 기념하여 전시기간 중 2회<10.10.(토), 10.17.(토)>,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행(五行)텃밭에서 조형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텃밭 작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오행의 색을 활용한 컬러 도마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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