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소풍 결혼식'1호 부부 탄생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9/13 [22:59]

월드컵공원, '소풍 결혼식'1호 부부 탄생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9/13 [22:59]

지난 12일 오후1시 월드컵공원(평화공원) 메트로폴리스길에서 환경과 비용을 절감하고 피로연 음식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야외 결혼식,「소풍 결혼식」이 있었다.

 

「소풍 결혼식」은 결혼준비부터 결혼식까지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개성있는 결혼식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기존 국물위주 뷔페에서 도시락으로 결혼식 피로연 문화를 바꾸고자하는 의미도 있다.

 

▲ 소풍결혼식 전경     © 황미현 기자

 

1호 커플인 박성철․최하나 예비부부는 서울토박이로 살다 직장으로 인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사례로 “공공기관에서의 예식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정형화된 기존 틀을 탈피하여 즐겁고 영화 주인공같은 「소풍 결혼식」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월드컵 공원의 「소풍 결혼식」은 금년도 시범사업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금지, ▲피로연 음식 비가열식으로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 결혼식을 통해 부득이 발생한 CO2 상쇄를 위한 나무심기 등에 참여를 권장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결혼식 디자인 및 연출은 친환경 에코웨딩을 지향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그린웨딩포럼’에서 진행하며 공원내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에서는 우천대비 실내 공간 등을 지원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안해칠 소장은 “월드컵공원은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공간으로 공원 운영 취지에 맞게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피로연 음식문화를 개선한 「소풍결혼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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