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화 초대전

황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5/09/02 [13:20]

북한 유화 초대전

황미현 기자 | 입력 : 2015/09/02 [13:20]

경주엑스포는 북한 현대미술품 수집 전문 기관인 예그리나 컬렉션 기획으로 최근 ’실크로드 경주 2015’를 기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오는 10월 18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민간단체 차원의 자발적인 행사참여의 일환으로 ‘북한 유화 초대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 북한미술전     김훈     백두산의 기백        ©황미현 기자

 

특히 이번 행사는 북한 화가들의 그림을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 그동안의 북한 작품 전시는 주로 근대 작고 작가나 한국화 위주의 전시였다면, 이번 전시는 생존하고 있는 당대 최고의 북한 작가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 홍철웅     눈과 바이올린       ©황미현 기자

 

북한 최고 창작 집단인 만수대 창작사의 최고 작가인 김훈 작가를 비롯해서 10명의 작가의 작품 30점이 선보이게 된다. 작품은 북한에서 직접 작품을 구입한 중국 컬렉터의 소장품들. 자연풍경, 여인을 소재로 한 인물화, 동물화 등 사실적인 화풍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들은 2000년도 이후부터 2014년도 사이에 그려진 그림들로 작가들의 대부분은 모두 6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후반에 태어난 젊은 작가들이다.

 

▲ 홍철웅      여인         ©황미현 기자

 

▲ 홍철웅     여인       ©황미현 기자

 

이번에 전시된 그림들은 마치 살아 힘차게 달릴 것 같은 말과 금방이라도 포효를 내지를 듯 생생한 사자와 호랑이, 바이올린을 켜는 아름다운 소녀와 마치 날아 갈 듯한 무희, 기념사진을 찍는 소녀들의 밝은 표정 등 다소 무겁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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