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엔진과열 등 차량 화재 주의 !차량 냉각수·오일 등 꼼꼼히 점검하고, 인화성 물질 차량 내에 두지 말아야대전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지난 6∼7월 우리 시에서 발생한 205건의 화재 중 차량 화재가 20건으로 집계 됐다며 때 이른 무더위에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차량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엔진과열이 5건(25%)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4건(20%), 전기단락 2건(10%), 기타 부주의 등이 9건(45%)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11일 대덕구 연축동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의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를 포함하여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으며, 또 7월 28일에는 대덕구 송촌동의 한 요양병원 지하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엔진룸에서 불이나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과 직원 등 50여 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차량 화재는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여름철이 시작되는 요즘에는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며“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가급적 장시간 차량 운행을 피하고 운행 전 냉각수와 오일을 비롯한 연료 및 점화장치 등을 점검하여야 하며, 차량 실내 온도 상승에 따른 폭발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일회용 부탄가스,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차량에 두지 않는 것이 화재예방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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